양양군의 2023년도 본예산이 4,347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 본예산 3,849억원보다 11.5% 증액한 것으로 첫 4천억원대에 진입했다.
양양군의회(의장 오세만)는 지난 16일 제270회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양양군 본 예산안을 일반회계 4,138억원, 특별회계 208억원 등 4,347억원으로 원안 가결했다.
군의 내년도 주요 사업은 국내 최초 연어자연산란장 조성사업 118억원, 육아통합지원센터 건립 67억원, 농어촌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사업 80억원, 하수처리장 설치사업 49억원, 어촌뉴딜사업 68억원,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4억원, 여운포천 정비사업 46억원, 군립도서관 건립사업 29억원 등으로 당초 편성한 본 예산이 대부분 반영됐다.
군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낙산 대형 건축공사장 인근 싱크홀 발생에 따른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해 9건의 문제점과 11건의 건의 및 개선사항을 제시하고 89일 동안의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오세만 의장은 “이번 정례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내년도 예산안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계층, 분야 등을 막론하고 보편타당하게 지출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군의회가 지난 16일 제270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내년 본예산을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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