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양양국제공항과 동서고속화철도를 연계한 강원도 교통허브체계 구축사업에 발맞춰 속초-양양 간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설치에 나선다. 군은 정부의 동해안 교통허브구축에 따라 현재 속초시에 설치돼 있는 버스정보안내기(BIT)를 양양군까지 연계하는 속초-양양 간 광역 버스정보시스템(BIS)을 구축하기로 했다. 군은 3억4,488만원을 투입해 지난 10월 사업을 착수한 데 이어, 이달 말까지 버스 안내기 28대와 차량단말기 17대를 각각 정류장과 버스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미 구축한 버스정보안내기 6대 외에 28대가 추가로 설치되면, 속초시에서 운행하는 9번과 9-1번 버스를 비롯한 군 농어촌버스와 마을버스의 운행정보가 7번 국도(강현면 물치리~양양읍 임천리) 및 읍·면사무소 인근 정류장 34개소에 실시간으로 표출돼 버스 이용객들의 편의가 크게 증진될 전망이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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