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선거관리위원회는 고성군체육회장선거 입후보예정자였던 A씨를 선거인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지난 12일 고성경찰서에 고발했다.
고성군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월 말 지지를 호소하며 선거인 여러명에게 현금 30만원씩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제35조에 따르면, 후보자 또는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기부행위제한기간(2022년 8월 30일~12월 22일) 중 기부행위를 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질 수 있다. 금품 등을 제공받은 사람은 최고 3천만원 이내에서 제공받은 금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
강원도선관위는 체육회장선거와 관련해 “‘돈 선거’ 척결에 단속역량을 집중, 불법행위에는 무관용 원칙을 예외 없이 적용해 고발 및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히 조치하고, 신고·제보자에게는 최고 2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낙규 인턴기자 nk_22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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