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설악문화제’를 평가하고 향후 축제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만(萬)말하는 설악문화제 보고회’가 지난 9일 속초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속초시와 문화관광재단이 마련한 이날 보고회에는 김명길 시의회 의장, 김성림 부시장, 재단 임원, 축제자문위원, 8개동 통장 협의회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시민과 축제전문가, 공직자 등 약 1,9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설악문화제 대표 프로그램인 ‘거리퍼레이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얻었으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도움이 됐고, 다소 침체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평가됐다. 또 연계행사인 속초아트페어, 청춘비어페스타, 속초시립박물관 전시 등이 설악문화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반면, 축제장 교통 혼잡, 편의시설, 먹거리 프로그램, 축제장 복지시설, 외부 방문객 유치 등은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고민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지난 9일 ‘만(萬)말하는 설악문화제 보고회’가 열렸다. 사진은 제57회 설악문화제 행사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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