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이사장 전범권) 국립산악박물관은 지난 13일부터 고산체험실 저산소체험을 1일 4회에서 7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고산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국립산악박물관 ‘고산체험실’은 3,000m와 5,000m 환경이 마련돼 있다. 3,000m에서는 산소가 1/3이 줄어들고, 5,000m는 산소가 반으로 줄어든다. 두 개의 방을 체험강사의 지도 아래 체험할 수 있으며, 건강한 사람이면 누구나 체험이 가능하다. 다만 고령자와 10세 미만은 안전을 위해 체험을 제한하고 있다.
또 기존에 1일 3회 진행했던 알프스 아이거 북벽 가상현실(VR) 체험은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언제나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VR체험은 수직 높이 1,800m에 달하는 아이거산 북벽을 등반할 수 잇다. 정상에 오르면 알프스의 고봉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고산체험은 숲나들e 누리집에서 선착순 사전 예약을 해야 하며, 미달된 경우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한편, 국립산악박물관 고산체험실은 지난 10월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에 한번쯤 킬리만자로’에 방영되며 체험 수요가 늘고 있다. <문의 : 033-636-4457>
장재환 기자
국립산악박물관의 고산체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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