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강원도 대표 항공사 플라이강원(대표 주원석)이 지난 7일 대만 타이페이 노선에 재취항했다.
플라이강원의 4V201편은 이날 오전 8시 25분 탑승객들을 태우고 양양국제공항 활주로를 이륙해 3시간 비행 후 오전 10시 25분(현지 시각)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4V201편은 이어 1시간 뒤인 오전 11시 25분 다시 타이베이를 출발해 오후 3시 5분 양양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했다.
양양-타이페이 노선은 지난 2019년 12월 26일 플라이강원의 첫 국제선으로 취항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잠정 중단됐다가 대만의 국경 개방과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으로 2년 10개월만에 복항했다.
플라이강원은 타이페이 노선 복항을 기념해 타이페이 행 항공권 4인 예매 시, 여수행 항공권 4인을 증정하는 ‘4+4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플라이강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플라이강원은 현재 필리핀 클락,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일본 도쿄 취항에 이어 대만(타이페이) 노선까지 역대 가장 많은 국제선 5개 노선을 정기 운항하며 강원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중대형기 A330-200 기종을 도입해 화물운송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인 가운데 오는 2025년까지 동일한 기종으로 여객기 4대와 화물기 3대 등 총 7대의 중대형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향후 연간 90만명의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고 12만톤의 국제화물을 수송할 계획이다.
플라이강원은 내년 1월부터 대형여객기를 동남아시아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며, 미주노선 등 장거리 운항과 화물터미널 조성을 기반으로 한 국제화물운송사업은 연차적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현재 중대형기 운영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플라이강원이 지난 7일부터 대만 타이베이 노선 재개에 나서면서 국제선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다.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