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어족자원 증대를 위해 현남면 인구와 동산리 해역에 고부가가치 수산물인 ‘해삼특화 양식단지’를 집중 조성한다.
군은 고부가가치 품종으로 각광 받고 있는 해삼의 대량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15억6천만원을 투입해 해삼 중간육성장인 기반시설물 493기를 설치하고, 해삼종자 70만3,000마리를 방류했다.
올해 사업 추진 4년차를 맞아 해삼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 5~6월 현남면 인구·동산리 해역에 대해 적지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군은 사업비 4억3천만원을 투입해 해삼의 서식·산란에 적합한 해삼전용초 144개를 이달 중 설치하고 인근에 해삼종자 약 19만7,867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해삼은 기력과 원기를 보충하고 자양강장 효과가 있으며, 영양학적으로 우수해 ‘바다의 인삼’이라 불릴 정도로 고급 건강식품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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