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양양군을 찾은 전체 방문객 수가 증가한 가운데 스마트 도시 조성사업 대상지인 서핑 특구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 이와 연계한 미래형 관광활성화 기대감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관광공사의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양양군을 찾은 전체 방문객 수는 2천312만4,2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천36만3,770명보다 276만525명(12%)이 증가했다.
특히, 전체 방문객 중 서핑해변이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는 8월에 306만3,911명이 찾은 반면, 관광 비수기인 3월에는 163만7,502명이 방문해 대조를 보였다.
이와 관련, 방문자의 거주지는 경기도(31.9%)가 가장 많았고, 서울시(25.1%)와 강원도(26%)가 뒤를 이었고 인천시(4.4%) 거주자의 방문도 최근 들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양군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관광소비 유형은 먹고 마시는 식음료 분야에서 지출이 339억5,600여만원으로 59%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고, 숙박업이 105억(18.4%), 여가서비스 88억(15.4%), 여행업 25억9천여만원(4.5%), 쇼핑업 15억(2.7%) 순이었다.
또 양양군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인기 관광지는 쏠비치양양이 1위를 차지했고, 낙산사, 서피비치, 낙산해변, 휴휴암, 하조대해변, 설해원 등으로 꼽혔으며, 올해 송이와 연어축제를 연 양양전통시장이 인기 관광지 10위 안에 이름을 올려 서서히 전통시장 활성화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관광객들의 내비게이션 검색 비율은 음식(26.3%)이 가장 많았고, 숙박(26%), 자연관광(20.9%) 순으로, 음식 검색은 전년보다 3.6% 증가했다.
방문객들의 평균 체류시간은 308분, 평균 숙박 일수는 1.4일로, 강원도 평균 체류시간 456분, 평균 숙박 일수는 1.7일과 엇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고, 관광 소비 합계는 전년 동기 대비 36.09%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양양군으로 가장 많이 유입되는 지역은 인근 속초시와 강릉시·인제군이며, 역시 가장 많이 유출되는 지역도 속초시와 강릉시로, 최근에는 고성군으로까지 이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서핑특구인 양양군과 관광진단이 가장 유사한 지역은 인근 고성군과 경상남도 거제시, 인천광역시 강화군으로 나타났으며, 내비게이션 검색 유형에서는 경상북도 문경시, 전라북도 순창군, 충청북도 영동군이 유사하다는 평가다.
이처럼 코로나19 일상 회복에 발맞춰 서서히 관광경기가 살아남에 따라 양양군은 내년부터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을 중심으로 주요 관광인프라의 글로벌화 추진을 통해 글로벌 관광지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군은 내년부터 스마트 거점도시 조성사업의 핵심인 모바일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인 가운데 컨소시엄 사전 공모를 거쳐 컨소시엄 주관사인 ㈜이즈피엠피를 비롯해 ㈜KT, 서피비치, WSBFarm 등 4개 사와 세부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이번 컨소시엄 업무협약에 따라 4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 3월까지 업무협약서에 따른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내 손안의 파도, 스마트한 여행 스마트 서프시티 양양’을 구현해 국내 서핑관광을 리드하는 스마트 선도 도시를 조성할 예정이며, 오는 2023년 3월까지 총사업비 70억원(국비 35억원·도비 10억5천만원·군비 24억5천만원)을 투자해 다양한 스마트 관광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서핑 이용객과 서핑 갤러리를 위한 스마트 서핑 플랫폼 구축,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기는 워케이션을 양양군 관광트렌드로 만들기 위한 서핑 워케이션 센터 조성 등이다.
또 AR(증강현실)게임과 AR포토존 조성, 실시간 파도웹캠 서비스, 서핑해변 조형물과 사이니지 설치, 각종 관광 상품 예약결제 등도 추진할 계획인 가운데 관광객들이 모든 요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에 담아내는 등 실질적인 스마트 관광도시 실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최근 일상 회복과 맞물려 올해부터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는 오색지구가 케이블카 설치사업 실현에 따른 산악관광 거점으로 기대감을 크게 높이고 있다.
최태섭 부군수는 “우리군이 전국 최고의 스마트 관광도시 완성을 위해 관광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복합한 이번 스마트 관광도시 구축 플랫폼 마련을 통해 디지털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을 모범적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코로나19 일상 회복에 발맞춰 양양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서핑특화 해변이 스마트 관광도시 거점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양양군의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이 코로나19 일상 회복 후 관광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상 회복에 발맞춰 방문객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오색지구가 케이블카 설치사업과 맞물려 산악관광 거점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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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플랫폼 시스템 작동 진두지휘
김진하 양양군수, 주요 현장 찾아 혼신 다해
“소멸위기 군민들과 함께 극복”
지난 6.1지방선거에서 내리 3선에 성공한 김진하 양양군수가 쉼 없는 현장 중심 군정 운영을 바탕으로 글로벌 플랫폼 완성도 높이기에 나서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 군수는 최근에도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 조기 실현과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남대천 르네상스사업 등 양양군의 핵심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오랜숙원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의 조속한 정상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와의 교감을 강화하고 있다.
또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시너지 효과를 배가하기 위해 종합여객터미널 개장에 발맞춰 연계 도로 확장 추진 등 육상교통 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에 발맞춰 서핑산업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진두지휘하며, 일상 회복에 따른 경기부양 정책을 현장 중심형으로 추진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이와 함께 동해북부선 역세권 개발을 위한 낙산지구 도심화 사업을 예정대로 진행하면서 미래 정주권 도시 청사진을 현실로 구현해내고 있고,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연계사업 추진에도 더 한층 속도를 내며 지역 소멸위기 극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추진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김 군수는 무엇보다 글로벌 플랫폼과 연계한 교통망 구축, 차별화된 정주공간 조성, 미래 농수산업 모델 제시,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화, 청년행복 공공임대주택 건설, 재난안전망 구축 등 미래 삶이 행복한 공존의 도시 조성 구현을 목표로 군민들과의 약속을 성실하게 실천에 옮기고 있다.
김진하 군수는 “우리군과 군민들이 그동안 노력해온 목표는 양극화를 넘어 함께 공존하는 풍요로운 지역 만들기이 때문에 이제는 완성도를 높여 실질적인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시스템 작동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김진하 양양군수가 전 분야의 글로벌 플랫폼 구축을 위해 현장 중심의 군정 운영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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