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사회복지협의회가 최종한 회장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부단한 노력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산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3선 추대로 7년간 양양군사회복지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최 회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들을 발굴해 지원하는 ‘좋은 이웃들’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1억1,070만원을 후원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을 지원했다.
그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사비를 써가면서 직원 2명과 함께 ‘좋은 이웃들’ 발굴사업을 차별화해 도내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우수 수행 평가기관으로 3번이나 연이어 선정되는 등 모범적인 사회복지협의회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역 최초로 지인과 독지가들의 선의를 기반으로 기부천사모임인 ‘아너양양클럽’을 만들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은 주민들에게 1,000만원의 후원금 지원하기도 했다. 또 양양양수발전소와 어려운 이웃돕기 상생 프로젝트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어려운 이웃들의 상황이 더욱 안 좋아져 회원들과 함께 더욱 힘을 내 우리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좋은 이웃들’ 발굴사업과 함께 자체 캠페인을 확산하게 됐습니다. 군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힘을 얻고 있습니다.”
문학가이기도 한 그는 세월호 참사 당시에는 양양출신 교사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자선모금 출판기념회를 열어 위로했으며, <연어소나타> <내가 만드는 내 얼굴> <남대천은 얼음장 밑으로도 흐른다> <의상대일출> 등 4권의 출판 판매 수익금 1,000만원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금으로 쾌척하기도 했다. 이에 보건복지부장관상과 통일부장관상, 도지사상, 양양군민문화상, 강원도문화예술상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다.
최종한 회장은 “누구나 어려운 상황을 겪는 것이 인생”이라며 “어려운 우리 이웃들이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데 모든 열정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묵묵히 챙겨온 최 회장은 묵묵히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뚝심 회장’으로 불리며 올겨울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보금자리 마련에 동참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군사회복지협의회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물품을 전달하며 복지사각 해소에 힘을 쏟고 있다.
최종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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