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2023년도 본예산안을 4,337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는 2022년도 본예산 대비 289억원(7.14%)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 4,142억원, 특별회계 194억원이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310억원(8.1%) 증액했고, 특별회계는 21억원(△9.9%) 감액했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을 보면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344억원으로 전년대비 46억원(7.14%), 지방교부세는 2,073억원으로 전년대비 180억원(9.5%), 국·도비 보조금은 1,557억원으로 전년대비 83억원(5.5%)이 각각 증액됐다. 조정교부금과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각각 전년 수준인 105억원과 63억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 주요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분야가 775억원(17.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환경분야 661억원(15.2%), 문화 및 관광 587억원(13.5%), 국토 및 지역개발 300억원(6.9%) 순으로 책정됐다. 특히 교육분야는 212% 오른 97억원, 문화 및 관광 분야는 43% 증가됐다.
주요사업으로는 고성 해중경관지구 시범사업 159억원, 하수처리시설 토성 증설 92억원, 고성볼링센터 신축 52억원, 초도항 어촌뉴딜 300 35억원, 평화·통일 염원 DMZ 스카이로드 조성 32억원, 용촌리 플라워 가든 조성사업 32억원, 고성군 청사(별관) 증축 30억원, 주차환경 개선사업 30억원 등이다.
군은 “2023년도 본예산은 ‘희망찬 미래 평화중심 고성’이라는 군정비전을 바탕으로 민선 8기 공약사항, 지역경제 회복, 역점 투자개발사업 확대, 사회 안전망 강화 등 군민이 체감하고 혜택을 누리는 주민생활 밀착형 사업에 집중하고 효율화와 형평성, 미래 준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고성군의 내년도 예산(안)은 지난 1일 개회한 고성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심사를 거쳐 오는 2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성낙규 인턴기자 nk_2232@naver.com
고성군청 전경.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