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회(의장 오세만)는 제27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군정질문을 진행했다.
이종석 의원은 “글로벌 플랫폼 구축과 수도권 도시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흐름에 발맞춰 청년 일자리 창출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둬야만 경쟁력이 강화된다”며 “이를 위해 플라이강원의 항공화물운송사업과 LF그룹에서 추진하는 지경관광지 조성사업 등에 지역 청년들이 입사할 수 있도록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박광수 의원은 “지난 2014년부터 추진돼온 양양군 지경관광지 조성사업은 (주)LF 스퀘어 씨사이드가 총사업비 6,152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2016년 11월 10일 실시협약서까지 체결했으나, 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관광시설 계획을 생활형 숙박시설로 용도를 변경하고자 하는데, 현실과 괴리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인구초등학교 입구에서 동산리 입구 구간이 불법 주차 차량으로 인해 차량교행이 불가능하다”며 “전선지중화 등 대책을 강구하라”고 강조했다.
이명숙 의원은 “지난 2003년에 민간업체에 위탁해 개장한 후 경영난으로 폐업해 다시 우리군에서 2009년 재개장한 곤충생태관은 현재 1층만 관광안내소로 운영될 뿐 사실상 애물단지로 방치되고 있다”며 “로컬푸드 매장, 소규모 공연장, 북카페 등으로의 기능전환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 “전지훈련 선수단 및 사이클과 마라톤 등 전국단위 체육대회의 성공적인 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스포츠 마케팅이 가능하도록 대형 다목적 체육관 건립을 추진하라”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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