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지난달 29일부터 도관광재단을 통해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새로운 근무형태인 워케이션 프로그램 ‘산으로 출근, 바다로 퇴근 in 속초’를 운영하고 있다.
속초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오는 23일까지 4주간 매주 화~금요일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숙소와 가까운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업무를 보고 네트워킹 파티와 설악산 케이블카 투어, 속초해변 해맞이, 밤바다 북 산책 등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참가 희망자는 강원 워케이션 홈페이지 및 강원 워케이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동석 도관광재단 국내마케팅팀장은 “기업과 참가자들의 수요가 가장 많은 속초시에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구성한 만큼 관심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강원도관광재단이 앞서 양양, 영월, 태백, 삼척에서 운영한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1000여명이 참가했다. 또 지난 10월 서울에서 개최한 전국 최초 기업-지자체 간 워케이션 상담회인 '강원 워케이션 데이'에 12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등 강원도가 워케이션 성지로 거듭나고 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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