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최근 폐농약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각 읍·면사무소에 폐농약 수거함을 설치했다.
폐농약은 ‘폐기물관리법’ 제14조 4규정에 의거해 생활계 유해폐기물로 분류됐으나, 적정한 수거·폐기 체계가 마련되지 않아 농가에 방치되거나 토양이나 하천에 버려져 주민들의 안전사고와 환경오염을 유발해 왔다.
이에 따라 군은 지역 농가에 방치된 폐농약을 체계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지난 17일 각 읍·면사무소에 폐농약 수거함(액체형, 고체형 구분)을 설치했다.
농민들이 읍·면사무소에 설치된 수거함에 폐농약을 배출하면, 수집·운반 업체가 처리 업체로 적정하게 처리하게 된다.
군은 폐농약 상시 배출 외에도, 농번기 전후로 ‘폐농약 집중 수거의 날’을 운영해 농민들이 폐농약을 배출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김주현 기자
양양군이 폐농약 수거함을 읍면사무소에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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