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서면 수리에서 한반도 지형을 쏙 빼닮은 모습이 촬영돼 화제다.
서면 수리에서 퍼피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조영자 대표는 지난 5월 게스트하우스 홍보를 위해 드론팀을 불러 주변을 촬영하던 중 우연찮게 한반도 지형을 닮은 산세를 발견했다.
조 대표가 발견한 한반도 지형의 야산은 양양읍에서 용천리를 지나 수리로 가다가 현북면 내현리와의 경계지역에 위치해 있다.
한반도 지형의 야산은 59번 국도가 둥근 선형을 그리며 한반도를 품에 안은 형태로, 야산 끝자락을 살짝 잘라 제주도까지 그려내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조영자 대표는 “제가 사는 주변지역의 풍광이 참 아름다운데, 이렇게 숨겨진 보물이 있을 줄은 정말 몰랐다”며 “많은 분들과 함께 좋은 경치와 풍광을 나누고 싶은 생각에서 대형사진으로 만들어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양양 서면 수리에 작은 한반도 지형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에서는 이곳에 작은 전망대라도 세워 관광명소로 부각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영월군 옹정리 선암마을 인근의 평창강 지형이 마치 한반도를 닮았다고 해 지난 2009년 서면에서 한반도면으로 개명했으며,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으면서 지역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김주현 기자
최근 양양 서면 수리를 지나다 보면 한반도 지형과 쏙 빼닮은 야산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에서 59번 국도가 한반도를 감싸 안고 있고, 끝자락에 잘려 나간 곳이 제주도에 비유되고 있다. 사진은 25년째 양양에 거주하고 있는 조영자 퍼피게스트하우스 대표가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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