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바른지역언론연대 세미나 풀뿌리 미디어가 희망이다’가 지난 26~27일 1박2일간 서귀포시 제주호텔 더 엠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바른지역언론연대(대표 최종길) 주최, 서귀포신문(대표 김창홍) 주관,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표완수) 후원으로 진행됐다.
첫날인 26일에는 풀뿌리언론상 수상자의 사례 발표와 김택환 경기대학교 교수의 특강, 개회식 및 시상식, 분임토의 등이 열렸다.
풀뿌리언론상 취재부문 최우수상은 태안 원유유출사고 보상금인 ‘삼성지역발전기금’으로 운영하는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의 운영 문제를 집중 보도한 태안신문 김동이 기자가, 우수상은 거제지역 사투리 활용 방안을 취재한 거제신문 최대윤 기자가, 장려상은 노인문제와 청년문제를 데이터에 기반해 분석한 홍주신문 황희재 기자가 각각 수상했다. 시상 후에는 수상자별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사업 부문에서는 고양신문의 ‘스무고개 북클럽 다독다독 책잔치’가 최우수상을, 남해시대의 ‘남해군 참전유공자들의 흔적남기기(기록사업)’가 우수상을, 금천in의 ‘우리동네 정치살롱’이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편집부문에서는 남해시대 박은옥 기자가 우수상을, 거제신문 김은아 기자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택환 교수는 강의에서 “지역신문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편집 철학과 방향을 확실히 하고, 지역의 트렌드를 파악해 보도해야 한다. 또한, 민생 지역 이슈 등을 다룰 수 있는 지역의 칼럼니스트를 키워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7일에는 장호순 순천향대학교 교수의 특강과 분임 토의 논의 결과 발표, 폐회식 등이 이어졌다. 장 교수는 “언론과 독자 사이 궁극적인 신뢰 관계를 회복하지 못한다면 어떤 언론도 살아남을 수 없다”라며 “언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이 지역언론”이라고 피력했다.
바른지역언론연대 공동기사
‘2022 바른지역언론연대 세미나 풀뿌리 미디어가 희망이다’가 지난 26~27일 서귀포시 제주호텔 더 엠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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