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열매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1일부터 연말연시 성금 모금행사인 ‘희망2023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다. 시·군에서도 성금과 후원물품 접수에 나섰다. 희망나눔캠페인은 말 그대로 날씨가 추워지는 연말연시에 ‘나눔’으로 ‘희망’을 열어가자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속초시는 2억9천만원, 고성군은 2억9,400만원, 양양군은 1억3,700만원 모금을 목표로 지역주민·기업·단체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속초시는 지난 2022캠페인에서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3억4,000만원의 성금 및 성품을 접수해 전년 대비 모금 증가율이 도내 1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도 시민들의 온정이 이어지길 기대한다.
희망나눔성금은 지역사회 안전지원, 사회적 돌봄지원, 위기가정 긴급지원, 교육 및 자립지원 등에 사용된다. 성금은 그해 지역의 저소득 가정의 긴급 의료비, 취약계층의 연료비 및 생계지원비와 사회복지시설, 기관, 단체 등의 공모사업비로 환원될 예정이기 때문에 모금에 참여하는 것은 지역의 어려운 이들을 돕고 지역사회복지를 증진하는 일이기도 하다. 코로나19가 여전한 상황이라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이지만, 서로가 십시일반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추운 겨울에 온기를 불어넣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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