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산악과 해안의 원활한 연결을 위해 44번 국도와 7번 국도의 시내 접속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종합운동장 주변에 입체교차로를 설치해 체계적인 교통안전망을 확보했다. 44번 국도는 산악지대인 오색과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IC를 빠져 나오는 차량들이 합류하는 도로로 양양 서문리 주공아파트를 지나 양양읍 포월리 7번 국도와 연결된다.
이에 군은 최근 종합운동장과 연계한 다목적 체육관들이 모여 있는 하부지점과 시내 방향으로 오갈 수 있는 곳에 입체교차를 설치했다. 당초 이곳에 입체교차로가 설치되기 전에는 과속 차량이 많아 보행자들의 안전에 위협이 됐으나, 최근에는 차량들의 감속 운행이 정착되면서 교통사고 위험이 크게 낮아졌다. 특히, 입체교차로의 설치로 시내와의 연결성이 높아져 외지 차량들의 양양시내 진입률이 증가해 체류형 관광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44번 국도와 7번 국도를 연결하는 동시에 시내와의 접속률을 높이기 위해 설치한 입체교차로가 교통안전 효과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7번 국도와 연결되는 44번 국도 시내 접속 구간에 입체교차로가 추가로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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