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의장 김일용)는 지난 21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지역발전 방안 논의를 위한 지역 번영회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명철 고성군번영회장을 비롯한 각 읍ㆍ면 번영회장이 참석해 지역별 현안 및 고성군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 한명철 고성군번영회장은 읍ㆍ면에서 행정적 절차가 필요한 사업 요구 시 처리 기간이 지연되는 문제를 지적했다. 곽상규 죽왕면번영회장은 사업설명회 시 행정이 아닌 사업을 추진하는 업체에서 설명하고 마을주민뿐만 아니라 지역의 기관단체장도 참석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신영균 거진읍번영회장은 화진포 도 지정문화재 해제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시 5개 읍·면이 함께 연대하고 참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탁동철 현내면번영회장은 현내면 도시경관사업에서 수혜를 받지 못한 지역에 추후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동균 간성읍번영회장은 인구소멸위험지역 극복 방안으로 낭비성ㆍ소멸성 예산을 줄이고 공모사업을 할 때 주민의견을 수렴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일용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번영회장들의 다양한 의견에 공감하고 번영회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김 의장은 “고성군의회는 주민과 행정의 가교역할을 할 의정모니터 운영을 계획하고 있으며,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 국내 여성친화도시와 일본의 선진 지역을 방문해 벤치마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낙규 인턴기자 nk_2232@naver.com
고성군의회는 지난 21일 고성군번영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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