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속초지회가 송년예술제의 일환으로 속초미술협회, 설악문우회와 함께 2022 송년미술전과 갈뫼 52집 출판기념회 및 시 낭송회를 개최한다.
속초미협(회장 이덕우)은 오는 12월 3~8일 속초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사랑·나눔 자선미술전을 연다.
미협 회원들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자선미술전은 ‘30만원展’을 통해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속초미협은 지난 2006년부터 자선 미술전을 열어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의 장학금 및 성금으로 사용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설악문우회(회장 김종헌)는 오는 12월 3일 오후 3시 속초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갈뫼 52집 출판기념회 및 시 낭송회’를 연다.
‘갈뫼! 동인 문학 50년 전통의 맥을 잇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문가의 시낭송을 시작으로 회장 인사말, 시집 발간·등단·문학상 수상 회원 축하행사, 회원 작품 낭독, 공연, 독자 시낭송 등이 진행된다.
<갈뫼> 52집에는 회원들의 신작 시 200편을 비롯해 수필, 동화, 평론, 소설이 실렸다. 또 이영수·간영화·김선우·홍성희 씨 등 신입회원 작품과 갈뫼 52년 소사, 동인 창작집도 담았다.
김종헌 회장은 발간사에서 “갈뫼의 호수가 늘어나는 만큼, 동인들의 나이도 숫자가 늘어났다. 해마다 평균값이 높아졌다. 그 평균치를 낮추기 위해 학생 문창반과 성인 문창반을 개설해서 운영과 중단을 몇 번이나 반복했다”며 “갈뫼 50주년 특집호의 슬로건이 ‘50년을 넘어 100년을 향하여’였고, 이는 곧 갈뫼의 미래 비전이기도 했다”고 썼다.
<갈뫼>는 강원도내 최장수 동인문학지이며 전국 최장수 5대 문학동인지로 속초문학의 위상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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