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문화원(원장 김계남)은 지난 22일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2년 문화학교 수료·전시·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식전 행사로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댄스팀 ‘라붐’이 축하 공연을 하고, 이병선 시장과 김명길 시의회 의장이 환영사와 격려사를 했다.
시상식에서는 김민희 돈돌라리 강사가 한국문화원연합회장 공로상을, 18개 강좌 우수 수강생들이 속초문화원장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1부 교육활동 동영상 상영, 우수 수강생 표창 등에 이어 2부에서는 사물, 민요, 노래교실, 라인댄스, 돈돌라리 등 12팀이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전시실에서는 서예, 한지공예, 스케치로 만나는 속초, 드로잉, 천연염색 등 60여 점의 작품이 이날부터 24일까지 3일간 전시됐다.
올해 속초문화원 문화학교는 서예, 라인댄스, 한지공예, 스케치, 천연염색, 천문학 등 18개 강좌를 지난 3월부터 운영해 이달 종강했으며, 모두 253명이 수료했다.
김계남 속초문화원장은 개회사에서 “속초문화원 문화학교가 강사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지도와 수강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에 기여하고 사랑받는 속초문화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문화학교 수료식 및 발표회가 대면행사로 열린 것은 코로나19 발생 후 3년 만이다. 장재환 기자
속초문화원 2022년 문화학교 수료·전시·발표회에서 김계남 원장과 이병선 시장, 김명길 시의회 의장 등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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