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수욕장이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도 관리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돼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속초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지난 3일 해수욕장 평가위원회를 열어 속초해수욕장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신안 대광해수욕장 등을 관리 우수 해수욕장으로 최종 선정했다.
속초해수욕장은 개장 이전인 7월 1일부터 폐장일인 8월 28일까지 오후 8시~다음날 새벽 2시 사이 야간 질서 계도반을 운영, 쓰레기 무단 투기와 백사장 내 흡연 및 무분별한 폭죽놀이 행위를 단속해 해수욕장 이용 질서를 확립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썸머 페스티벌 클린 캠페인, 해변정화활동 등 다양한 환경캠페인을 진행해 이용객들부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42만여명이던 속초해수욕장 이용객이 올해는 94만여명으로 120% 증가했고, 단 한 건의 수난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올여름 철저한 방역·안전관리에 협조해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내년에도 많은 관광객이 속초해수욕장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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