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17일 군청 회의실에서 ‘군정 브리핑데이’를 열어 ‘강원특별자치도법 접경지역 특례’ 건의와 2022년 고성군 지방재정 투자심사사업 결과, 체육시설 인프라 조성사업 추진현황 등을 설명했다.
군은 군민과의 소통 및 홍보 강화를 위해 매월 첫째, 셋째 주 목요일에 정기적으로 브링데이를 열고 있다. 해당 부서가 직접 언론에 중점사업 추진방향 및 주요 현안사업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받는다.
이날 기획조정실은 강원특별자치법 접경지역 특례 반영 건의안과 2022년 고성군 지방재정 투자심사 사업결과를 브리핑했다. 고성·화천·양구·인제·철원은 지난 8월 ‘접경지역 행정협의체’를 발족한데 이어 공통 특례 16건을 강원도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중 고성군 현안은 △민통선산지법의 산지관리법으로 변경 △접경지 역세권 개발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위판장 현대화 사업에 따른 수산물 복합 유통시설에 대한 지원 근거 마련 등 3건이다.
2022년 고성군 지방재정 투자심사사업은 총사업비 20억원 이상 총 14건 913억원을 진행 중이며, 군은 이 가운데 6건 476억원을 확정해 2023년부터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확정된 사업은 △교암리 평화지역 경관명품화사업(174억원) △해양심층수 고성진흥원 연구기반 구축사업(30억원) △천진호 생태휴식공간 조성사업(25억원) △간성읍 하2리 주차환경 개선사업(48억원) △봉포리 청년 상상마당 조성사업(120억원) △해양심층수 기반 성장형 산업생태계조성사업(79억원)이다. 이들 사업은 2023년도 본예산에 편성되며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해 추진된다.
경제체육과는 2022~2023년 체육시설 인프라 조성사업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군에 따르면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등 개보수(2022년 1~11월, 10억원) △거진테니스장 시설개선( 2020년 1월~2022년 5월, 25억원) △제57회 강원도민체육대회 개최에 따른 경기장 보수(2020~2022년 45억원) △죽왕면 그라운드 골프장 조성(2022년 1월~12월, 5억4천만원) △거진체육공원 조성사업(2020년 4~7월, 25억원)을 완료했거나 추진 중이다. 장기숙원사업으로는 △고성볼링센터 조성사업(2022년 4월~2023년 12월, 54억원) △고성군 파크골프장 조성사업(2022년 10월~12월, 11억4천만원) △복합국민체육센터 건립(2020년 4월~2023년 12월, 106억8천만원) △고성골프연습장 인조잔디 교체(2023년 2~8월, 2억원) △현내면공설운동장 인조잔디 교체(2023년 1~12월, 10억원)를 발표했다
함명준 군수는 “고성군이 건의한 특례가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체육시설 인프라 확대로 주민의 정주 여건을 크게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성낙규 인턴기자 nk_2232@naver.com
함명준 군수가 지난 17일 군정 브리핑데이에서 주요 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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