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2023년 강원도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6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속초종합중앙시장 중앙 승강기 교체, 전기 증설, 소방 제연설비 설치 사업을 신청했고, 3개 사업 모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설치된 지 13년이 지나 노후화로 잦은 고장이 발생하는 중앙 승강기를 교체할 계획이다.
또 전기 사용 급증에 따른 전기 차단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전기 증설’과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소방 제연설비’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초부터 설계 및 업체 선정 등의 작업을 거쳐 관광성수기 전에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속초종합중앙시장은 1990년에 준공돼 약 30여 년이 경과된 건축물로, 각종 시설물 등이 노후화돼 매년 다양한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사업비로 시설물 정비 및 상인 역량 교육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설 현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노후시설이 개선되면 전통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관광과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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