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지난 16일 젓갈콤플렉스센터에서 대포농공단지 내 홍게 가공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성림 부시장을 비롯한 속초시 주요 관계자들과 대포농공단지 내 홍게 가공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지난 4일 홍게살 가공업체 간담회 당시 논의된 업체들의 자구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가공업체 관계자들에게 지난 8일 있었던 현장 주민설명회에서 제기된 주민들의 민원 사항과 속초시의 입장 등을 설명했다.
또 농공단지 내 사업장 준수사항과 구체적인 처분기준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지난 간담회에서 제시된 가공업체의 자구 노력과 허가조건 준수를 촉구하는 한편, 미 이행시 향후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 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시는 악취 민원 발생 이후 지난달 31일 대포농공단지 내 젓갈콤플렉스센터에 ‘현장 시장실’을 설치해 운영 중이며, 이후 매주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업체 간담회,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하는 등 문제 해결에 노력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환경부 지정기관인 강원녹색환경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악취측정 및 저감방안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대포농공단지 내 홍게 가공업체와의 간담회가 지난 16일 젓갈콤플렉스센터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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