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중고동문회와 여중고동문회의 통합 총동문회가 출범한다.
양양중고동문회와 여중고동문회는 학교 통합에 따라 오는 12월 3일 양양쏠비치에서 초대 통합 총동문회장 취임식과 심현종 양양중고동문회장의 이임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초대 통합 총동문회장은 김규석(25회) 회장과 조영순(20회) 회장이 함께 맡게 된다. 임기는 2년.
취임 예정인 김규석 총동문회장은 양양읍 구교2리가 고향으로 양양중(22회)·고를 졸업했으며, 철광과 레미콘 등을 총괄하는 향토기업인 맥산그룹 회장을 맡아 고용 창출과 내수경기 부양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다. 양양초등학교 총동문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가족은 부인 전정애 씨와 사이에 1남 1녀. 취미는 골프. 조영순 총동문회장은 양양여중(21회)·고와 춘천교대를 졸업하고 교단에서 후학 양성에 힘써오며 지역여성 권익향상과 사회참여 등에 헌신해 왔다.
통합 총동문회장들은 남녀 동문들의 화합을 바탕으로 지역화합을 일궈내고 다양한 사회단체 경험과 합리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모교와 지역발전의 가교역할에 매진할 계획이다.
특히, 동문 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한 소통과 화합에 나서 동문회 활성화와 후배들을 위한 장학기금 적립 확대, 지역교육의 질 향상 등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과 서울 등 전국 각지에 산재한 동문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동문회 사업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후배들의 학력 수준 향상과 전통의 사이클부 활성화 등 후배들과 모교 지원활동에 매진할 방침이다. 김규석 총동문회장은 “글로벌 플랫폼 구축을 발판 삼아 발전을 거듭하는 우리군의 비상에 발맞춰 양양중고가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동문들의 의견을 전폭적으로 수렴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며 “모교 발전이 곧 지역 발전과 직결된다는 각오로 모교와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김규석 회장
조영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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