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회(의장 오세만) 낙산 대형 싱크홀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석)가 국토부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의 공식 발표에 따라 본격적인 후속 조치 검토에 착수했다.
양양군의회 행정사무조사특위는 지난 9일 오전 9시 20분 의회에서 위원 간담회를 열어 오는 16일 조사특위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낙산 싱크홀과 관련해 이미매 허가민원실장과 윤재복 재난안전과장 등 관계공무원을 출석시켜 질의와 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종석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국토부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가 공식 발표한 낙산 싱크홀 사고와 관련해 기존의 건축심의에 안전심의를 의무적으로 추가하는 안건을 상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해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행정사무조사특위는 집행부와의 협의를 통해 전체 건축심의에 대해 안전심의를 하는 것이 어렵다면, 해안가와 그 주변 지역에 대한 안전심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종석 위원장은 “정부의 낙산 대형 싱크홀 원인 분석과 대응방안이 구체적으로 나온 만큼, 실질적인 후속 조치를 통해 앞으로 계획된 낙산지역 등 주요 해안가 개발사업의 안전성 문제를 심도 있게 다뤄나갈 계획”이라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개발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군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가 간담회를 열고 후속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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