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관광거점도시로 발돋움하는 설악권(속초인제고성양양)이 ‘NFT-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관광 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된다.
설악권 관광산업의 디지털 멤버십을 추진하는 ‘핌-글로벌’은 지난달 11일 속초상공회의소에서 엄정용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NFT-메타버스 기반 스마트관광’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회원사 확대와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이번에 추진하는 디지털 스마트관광 플랫폼 구축사업은 설악산에서 내려온 반달가슴곰을 상형화한 ‘달곰즈(Dalgomz)’ 프로젝트이다. 미래 기술인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자산인 토큰(NFT)을 발행, 속초시를 중심으로 설악권을 찾는 관광객들이 제휴 관광업체에서 할인 및 혜택을 받고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연계하는 관광플랫폼 역할을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핌-글로벌은 과거 로마시대 시민권의 높은 가치를 접목해 ‘달곰즈 디지털 토큰이 곧 자유로운 시민권’이라는 개념을 적용, 스마트 관광시대를 견인한다는 구상으로 이번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달곰이로 명명한 디지털 토큰 1만개를 발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속초·고성·양양 등 설악권의 주요 관광테마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관광체계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파트너십 관광테마는 설악권 내 관광·해양레포츠 업체를 중심으로 테마파크, 스킨스쿠버, 서핑, 제트스키, 요트와 함께 수제맥주공장, 리조트, 호텔, 글램핑장, 캠핑장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핌-글로벌과 속초상공회의소는 국제관광거점도시인 속초시와 서핑해변을 중심으로 스마트 관광 도시 조성에 나서는 양양군, 대형 해변 프로젝트 건설에 들어간 고성군 등 설악권 4개 시·군의 미래 스마트 관광활성화와 지역상공인들의 경기부양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번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를 위해 전세계 메타버스(가상세계) 플랫폼 1위 업체인 더 샌드박스(The sandbox), 공식 빌더 스튜디오인 에코버즈(ecoverse)와 협업으로 가상세계(Online)에서 자체적으로 속초시 랜드를 구축하고 홀더들의 구매력을 기반으로, 현실의 소상공인들과 홍보, 마케팅, 구매 등 협업 관계를 맺고 실물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핌-글로벌과 속초상공회의소는 이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기반이 구축되면, 현실을 즐기는 소비자와 메타버스 강원도를 AR/VR이나 관광 시뮬레이션 등으로 연결해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가상세계) 호환성을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
핌-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갖는 의미는 글로벌 스마트 관광거점으로 도약하는 설악권의 미래관광 방향성에 발맞춰 실제 관광객들이 현지에서 간편하게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접목하는 프로젝트라는 점”이라며 “고속화철도와 크루즈, 국제공항 등 주요 글로벌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는 설악권의 미래 스마트 관광 활성화가 가능하도록 효과성 높이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핌-글로벌은 최근 NFT-메타버스 거점으로 부상한 부산광역시를 찾아 홍보 활동을 강화하는 등 설악권 알리기에 나섰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속초상공회의소와 핌-글로벌이 ‘NFT-메타버스 기반 스마트관광’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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