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변선, 이하 재단)은 오는 15~20일 속초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전태극 작가가 기증한 청호동 아바이마을 사진을 선보인다.
이번 사진전은‘2022 지역기록자원 아카이브-모래불에 귀향의 꿈 세운 아바이마을’이라는 타이틀로 ‘눈 오는 날 갯배’(1982)를 비롯해 청호동의 역사를 담은 총 35점이 전시된다.
전시회 기간 중 15일과 19일에는 오후 2시에 ‘전태극 작가가 들려주는 아바이마을 사진 이야기’라는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도 마련된다. ‘작가와의 만남’은 전화 또는 네이버폼을 통한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 가능하다.
이달 말에는 전시 사진을 포함한 총 240여 점을 수록한 사진집도 제작해 관내 도서관, 공공기관 등에 배포하고 재단 홈페이지(www.sokchocf.or.kr)에도 공개할 계획이다.
전 작가는 지난 2020년 12월 사진 8,000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만5,000여 점의 기록사진을 재단에 기증했다. 지난해에는 전 작가가 기증한 사진으로 ‘기억으로 남은 대포-40년의 소환’ 전시회를 열고 사진집을 발간했다.
재단은 속초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으로 급격한 도시화·산업화의 변화를 겪고 있는 속초의 모습을 기록하는 ‘지역기록자원 아카이브’를 통해 지역의 소중한 기록물들을 수집, 시민과 공유하고 있다. 장재환 기자
전태극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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