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가 오는 27일 속초를 찾는다.
<총각네 야채가게>는 경기침체, 취업난 등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방황하는 청춘에게 꿈과 열정의 메시지를 전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9.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유지하며 평단과 관객의 호응을 받은 작품이다.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중국과 일본에서 투어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속초공연은 이날 오후 4시와 7시30분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창작뮤지컬계의 스타 작곡가인 김혜성 씨가 야채를 닮은 청춘의 생생하고 아삭함을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과 템포로 완성도 높게 표현했다. 특히 속초 공연에는 초연 연출을 맡았던 김한길 연출이 재합류해 특유의 따뜻하고 섬세한 시선으로 2016년 총각들의 모습을 더욱 건강한 주제의식과 끈끈한 공감대로 그려낼 예정이다.
또한 전병욱, 손유동, 이승현, 김현진, 곽호웅, 허은미, 차청화 등 뮤지컬계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배우들이 합류해 더욱 기대가 된다.
공연은 무료이며, 지정좌석제로 속초문화회관에서 22일부터 선착순으로 1인 2매에 한해 초대권을 배부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속초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마련됐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