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6건(총 2억원)의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군은 지난달 31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어 △설악해변 공원 조성 △서문리 담장 벽화 조성 △장승2리 마을경관 조성 △영덕리 마을안길 및 호수 주변 경관 개선 △잔교리 쓰레기 집하장 설치 △강현테니스장 바닥재 보완 및 조명 설치사업을 내년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주민참여예산은 군민이 직접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해 다수의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생활 속에서 필요한 사업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이를 예산안에 반영하는 제도다.
군은 앞서 지난 9월 16일까지 각 사업비 5천만원 범위 내에서 추진 가능한 한해 사업을 대상으로 2023년도 주민참여 제안사업을 공모했고, 총 27건의 제안사업을 접수했으며, 다수 주민 수혜 여부, 사업의 적법성, 중복투자 여부, 시행가능성 등을 관련 부서에서 사전 검토해 예산 반영사업을 선정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직접 우리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예산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지속 추진이 가능한 경쟁력 높은 사업 발굴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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