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조양동주민센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민이 직접 선택하고 함께 실행할 ‘2023년도 저소득 청장년 지원사업’을 11월 한 달간 동주민센터 1층에서 현장 투표로 진행한다. 현재 현장 투표가 진행 중인 내년도 저소득층 복지 신규 제안사업은 △청년 면접 스타일링 지원 △청장년 장애인 생일 축하 지원 △관외전입자 부동산 복비 지원 △영유아 가정 첫돌 걸음마 용품 지원 △관외지역 병원 이용 교통비 지원 △자립 청년 첫 주택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129만 원의 행복 우체국 상해보험 가입 지원 등 총 7개 사업이다.
조양동주민센터는 “7개 제안사업은 기존 노인 중심 동 특화사업을 탈피한 청장년층(2060)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과 출산 장려 및 인구 늘리기 시책에 맞춰 선정됐다”고 했다.
동주민센터는 주민 최다 득표로 선정된 사업을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사업 재원은 지난 3월부터 동 주민 소액기부로 조성(500여만원)된 ‘조양동 행복나눔기금’ 지역연계사업을 활용할 방침이다.
조양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잠재적인 복지 욕구는 높지만 행정의 접근과 지원이 어려운 연령층에 대해 복지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스토리텔링이 있는 사업을 지속 펼쳐나갈 예정”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조양동 주민들이 지난 3일 조양동주민센터에서 ‘2023년 저소득 청장년 지원사업’ 선정 현장 투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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