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유망주 주대운(16, 양양중 3년)이 지난 7월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된데 이어 오는 10월~11월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설 예정이다.
주대운은 지난 5월 르꼬끄배 전국 중고 골프대회에서 남자 중등부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지난 6월에는 전국 중고연맹회장배 대회에서 준우승을, 지난 8일 열린 스포츠조전배 대회에서는 3위를 차지하는 등 전국 상위권을 마크하면서 국가대표 발탁 가능성을 한층 밝게 하고 있다.
주대운은 “이번 브라질 리우 올림픽 남자 골프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메달을 획득하지 못해 아쉽다”며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는 반드시 국가대표로 참가해 메달을 따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양양출신으로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골프를 시작한 그는 8개월 만에 강원도지사배대회 준우승을 시작으로 전국 대회 우승과 준우승 등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며 차세대 골프 유망주로 주목을 받아왔다.
큰 키와 파워가 좋은 주대운은 성인과 맞먹을 정도로 240~250m의 비거리를 자랑하는 장타가 특기로 꾸준한 훈련을 통해 기량이 일취월장하고 있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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