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문화재단(상임이사 김호열)이 최근 각종 축제와 공연 소식을 전하는 맞춤형 홍보 게시판을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재단은 주민들이 보다 다양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도록 SNS 등 각종 인터넷 홍보를 강화하면서도 고령층이 활자로 된 홍보 포스터를 볼 수 있도록 아날로그 방식의 게시판을 설치해 영화 상영, 전시회 등 생활 문화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지난 26일 문화재단 앞을 지나던 주민들은 “대부분의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전달되는 상황에서 게시판을 통해 공연 소식을 접하니, 친근하고 눈이 피로하지 않아 좋았다”고 했다.
장은정 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공연과 전시회 등을 전 세대에게 보다 많이 알리기 위해 홍보 게시판을 설치하게 됐다”며 “앞으로 주민들이 많이 다니는 주요 장소에 문화예술 홍보 게시판을 설치해 문화재단 사업은 물론 관내 문화예술단체들의 행사를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주민들이 양양문화재단 앞에 설치한 홍보 게시판의 공연 내용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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