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사진가협회(회장 임흥빈)가 오는 11월 5일부터 30일까지 청년몰 갯배St 2층 스타라인에서 창립 제5주년 기념 회원전을 연다.
이번 사진전에는 ‘시간&공간’이라는 주제로 15명의 회원이 각 1점씩 15점을 선보인다.
전시작 중 동해바다 촛대바위 일출(김시권), 성산 일출봉의 빛내림(박명호), 영금정(서희영), 방태산 계류(윤진순), 설악산 울산바위 봄날의 신록(이상동), 노을빛으로 물든 영랑호 기억의 흔적들(유형일), 도시화된 청호동 아바이마을의 야경(최근규), 동해바다 가평리 보리밭 소나무 사이 여명 빛(홍춘희)은 아름다운 풍경을 계절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형상으로 담았다.
설악산 가을의 고목(고인영), 상사화(고명녀), 연꽃봉우리에 맺힌 물방울(권영희), 계류와 봄의 전령사 수달래(지학인)는 나무와 꽃을 갖가지 상황과 모습으로 촬영한 작품들이다.
오아시스가 있던 중국 돈황 월아천의 사막 풍경(유명화), 신의 땅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의 3월의 신록과 고봉의 설산 아침 빛(임흥빈)을 촬영한 외국의 풍경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다중 창작 기법으로 나만의 노래라는 미디어 사진(김주향)도 있어 다채로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사진전이다.
서희영 설악사진가협회 사무국장은 “세계적인 명산 설악산과 푸르고 넓은 동해바다, 석호, 일출 등 천혜의 자연경관은 시각 예술 작가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소재를 제공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속초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해 더욱 다양하고 특색있는 작품을 전시하겠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설악사진작가협회 이상동 작가의 작품 ‘봄날의 울산바위’(유광) 28R (가로 1070mmX세로 710mm).
설악사진작가협회 지학인 작가의 작품 ‘멍때리기’(계류와 봄의 전령사 수달래, 유광) 28R(가로1070mmX세로710mm).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