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선 시장은 지난 18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오늘은 윤석열 정부의 철도 부문 공약 1호와 강원도 공약 건설 부문 1호를 실천한 날”이라며 “윤 대통령께서 대선 후보 시절 우리 속초를 2번 방문했는데, 당선되면 꼭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한 날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착공 기념행사가 끝나고 있은 오찬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께서 자리에 참석한 최창목 대통령실 경제수석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2가지 사항을 주문했는데, 하나는 대통령 임기(2027년 5월) 내에 개통식(철도 완공)이 가능하도록 개통 시기를 앞당겨줄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또 “윤 대통령께서 동서고속철 개통 이후 대중교통을 이용해 속초를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과 속초 도심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유럽에서 편리하게 이용되고 있는 대중교통인 트램 도입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해줄 것을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날 오찬 간담회에서 김진태 지사와 함께 속초역 진입 구간의 공사 방식을 토공방식에서 교량화 방식으로 변경해줄 것과 속초역을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로 선정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이병선 시장이 18일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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