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럭셔리 리조트 브랜드 ‘카펠라(Capella Hotels & Resort)’의 한국 첫 진출작 ‘카펠라 양양’이 10월 27일 착공식을 열고 본격 개발에 들어간다.
리조트가 들어설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송전해변에서 개최하는 이날 착공식에는 김진하 양양군수와 김명선 강원도행정부지사, 마스턴 투자운용 김대형 사장과 태영건설 이재규 부회장, ㈜아윰 이용재 대표 등 사업 관계자, 카펠라 호텔앤리조트 그룹 시니어 바이스 프레지던트(Senior Vice President) Samuel M. Ding, 바이스 프레지던트(Vice President) Chai Yee Jet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송전해변과 이어진 5만8,000㎡(약 1만8,000평) 부지에 연면적 약 13만2,000여㎡(약 4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카펠라 양양’은 총 261개의 객실과 6,700㎡의 국내 최대 규모 웰니스 존, 5개의 실내외 수영장, 다양한 콘셉트의 레스토랑과 컨벤션 홀 등을 갖춘 특급 비치 리조트로 사업비는 약 8,300억원이다.
카펠라 양양 프로젝트의 사업주체는 마스턴투자운용이다. 시공사는 태영건설이며, 미래에셋증권은 금융 주선을 통해 자금 조달을 책임진다. 럭셔리 리조트 개발 및 운영 전문기업 ㈜아윰은 프로젝트매니지먼트(PM)로 사업을 이끈다.
동해바다와 설악산까지 한눈에
2018년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카펠라 싱가포르’가 선정되며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카펠라는 아만, 원앤온리 등과 함께 세계 최고급 리조트로 손꼽히는 브랜드이다. 현재 중국과 발리, 태국, 베트남 등 5개국에서 6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 중이며, 오는 2025년까지 호주 시드니와 몰디브, 일본 그리고 대한민국 양양에 새로운 사업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카펠라의 한국 진출 소식과 동시에 카펠라 양양이 여행·레저업계 최고의 화두로 떠오를 수 있었던 데에는 입지와 자연환경, 브랜드, 디자인, 서비스 등 모든 측면에서 최상의 조건을 갖췄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카펠라 양양이 자리 잡은 송전해변은 지금까지 한 번도 개발된 적 없는 청정 지역으로, 앞으로는 동해바다, 뒤로는 설악산이 펼쳐지고 천혜의 해송림으로 둘러싸여 있어 외부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차단하는 프라이빗 비치와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더욱이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 서울 강남에서 양양까지 1시간 30분이면 닿을 수 있고, 양양IC와 양양국제공항이 모두 5~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이뿐만 아니라, 리조트와 해변이 바로 이어져 있어 객실에서 해변까지 맨발로 오갈 수 있는, 완벽한 비치 라이프를 제공한다.
세계적 건축가·디자이너 참여
세계 각국에서 운영 중인 호텔과 리조트마다 각기 다른 건축 양식과 디자인을 선보여온 카펠라가 양양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건축가 티에리 분(Thierry Boon)과 이기철, 웰니스 컨설턴트 고코 호스피털리티(GOCO Hospitality), 조명 디자이너 앤드류 제이크(Andrew Jaques), 조경 디자이너 이호영과 이해인, F&B 디자이너 아브로코(AvroKo) 등 글로벌 건축가와 디자이너들이 다수 참여해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가장 이국적인 분위기의 비치 리조트를 완성할 계획이다.
서비스와 디자인 전반에 반영될 웰니스(Wellness) 솔루션은 카펠라 양양의 또 다른 핵심 경쟁력이다.
식사와 피트니스, 트리트먼트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접목된 카펠라만의 웰니스 프로그램 아우리가(Auriga)는 카펠라 양양에서 완벽히 리뉴얼된 모습을 선보이며, 아시아 최고의 웰니스 데스티네이션으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0% 회원제 리조트로 운영되는 카펠라 양양은 오는 2025년 하반기 완공 예정으로 2023년 상반기 회원권 분양을 시작한다. 현재 서울 강남 도산대로에 멤버십 회원들을 위한 클럽 ‘카펠라 양양 오너스 클럽’을 운영 중이며, 회원권 분양에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한 상담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문의 02-516-7744>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카펠라 양양 최상위 객실, 빌라 인 더 스카이(Villa in the Sky).
카펠라양양 웰니스 존 야외온천.
카펠라 양양은 리조트와 해변이 바로 이어져 있어 언제든지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앞으로는 동해바다, 뒤로는 설악산이 펼쳐진 카펠라 양양 루프톱 바&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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