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달 20일 산물벼를 시작으로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을 시작했다.
올해 매입물량은 5,904톤(산물 2,404톤·건조 3,500톤)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했다. 올해 경지면적은 약 2,700ha로 벼 생산량은 1만9,700톤 정도로 예상된다. 군에서 생산된 벼는 정부 매입 5,904톤, 농협RPC 매입 6,000톤, 개인 정미소 매입 5,600톤, 자가소비 2,160톤을 통해 전량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매입품종은 오대·진광으로 품종검정제도 시행에 따라 매입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하면 5년간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농가의 주의가 필요하다. 2023년 매입품종은 오대, 삼광 1호이다.
2022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은 오는 24일부터 12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매입대금 은 벼 매입 직후 포대(40kg/조곡)당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연말에 매입가격이 확정되면 지급할 계획이다.
함명준 군수는 “쌀 공급 과잉에 따른 쌀값 하락으로 벼 재배 농업인에게 힘든 시기인 만큼 공공비축미 배정 물량 전량을 차질 없이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지산 기자 haareez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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