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대표 주원석)이 지난 13일과 14일 잇따라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노선의 정기 운항에 들어갔다.
강원도·양양군·플라이강원은 이틀간 국제선 취항에 앞서 청사에서 김진하 양양군수와 오세만 군의장,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한 축하 행사를 열었다.
13일 첫 운항에 들어간 베트남 하노이 노선은 만석을 기록했으며, 베트남 현지 승객들의 인-바운드 예약률이 93%로 양양공항을 통한 한국 관광의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6월 1일부터 시행한 양양국제공항의 무사증 입국제가 코로나19 후 일상 회복에 따른 인-바운드 활성화의 기대감을 높이며 그동안 침체됐던 강원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현재 예약 승객 중 99%가 베트남 현지 승객으로 강원도 외래관광객 유치를 사업 모델로 삼고 있는 플라이강원의 TCC항공사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예약 현황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을 이어 국제선 다변화를 통해 강원도와 설악권을 알리는 전환점을 마련하도록 친절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플라이강원은 국제선 확대에 따라 오는 11월 17일 대만 타이베이 노선을 재개할 예정이며, 31일은 일본 도쿄 노선 첫 취항에 나선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지난 13일 양양국제공항에서 베트남 정기 노선이 첫 취항에 들어갔다.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