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10월 한파가 찾아오면서 지난 10일 설악산에 첫눈이 내렸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청봉 일원에서 첫 눈이 관측됐다.
관측 당시 대청봉 일원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저기온은 영하 2.4도, 체감온도는 영하 24도까지 내려갔다.
설악산사무소는 이날 첫눈은 지난해보다 9일, 2020년보다는 24일 일찍 관측됐다고 했다.
설악산사무소는 때 이른 가을 한파가 찾아오자 등산객들에게 갑작스런 추위로 인한 가을 산행 안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8일에는 중청봉 일원에서 첫얼음이 관측됐다.
설악산사무소 관계자는 “지난 8일 첫얼음을 시작으로 설악산의 고지대는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등 본격적인 겨울 날씨에 접어든 만큼, 등산객들은 겨울철 안전 산행을 위한 방한용품과 장비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장거리 산행 시 평소보다 체력이 많이 소모되고 낮은 기온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미리 탐방로 구간별 입산 가능 시간을 확인하고 본인 체력과 경험에 맞게 탐방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때 이른 10월 한파가 찾아오면서 지난 10일 설악산에 첫눈이 내렸다.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