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고성통일명태축제가 오는 20일부터 4일간 거진 11리 해변에서 개최된다.
‘고성으로 떠나자! 고성통일명태축제로 간다’, 슬로건을 내걸고 여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이벤트와 전시 및 체험, 경연행사들이 진행된다.
축제 첫날인 20일 오후 5시, 개막식에서는 다양한 축하공연과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가 가을밤 하늘을 수놓는다.
21일에는 G1 방송 주관으로 전국 TOP10 가요쇼 공연이 진행된다. 22일에는 명태요리 시연, 명태 번개 이벤트 경매, DMZ 평화통일 페스티벌 이벤트 및 축하공연, 천상 운집 강원 국악 활성화 공연, 민·군 화합 한마당 큰잔치, 청소년 한마당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마지막날인 23일에는 춤추다, 추임(한국무용) 초청 공연, 지역동아리 한마당 페스티벌, 고성군민노래자랑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상시전시행사로 명태 사진전, 명태덕장, 살아있는 명태수조, 통일염원 장승 등이 마련된다. 체험행사는 관태체험, 명태 화로구이, 어선무료시승, 활어맨손잡기, 사진출력서비스, 포토존이 준비된다. 어린이 명태 그리기 대회, 풍어제, 행운의 통일명태를 찾아라도 진행된다.
함명준 군수는 “그동안 코로나로 열리지 못했던 명태축제가 다시 개최돼 군민과 더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통일의 고장, 동해안 최북단 청정지역의 고성통일명태축제에서 오감 충족의 기회와 가을 바다의 낭만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된 명태축제는 2019년 이후 코로나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지산 기자 haareezee@hanmail.net
2019년에 개최됐던 ‘제21회 고성통일명태축제’에서 어린이들이 수족관에 담긴 명태치어를 구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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