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남대천 연어와 함께 ‘가을 희망’을 새겨요.”
양양군(군수 김진하)과 양양문화재단(상임이사 김호열)이 일상 회복에 발맞춰 국내 최대 연어 소상 하천인 남대천에서 2022양양연어축제를 친환경축제로 개최한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양양남대천 일원에서 열리는 올해 연어축제는 ‘연어, 희망을 품다’는 주제로 눈으로만 즐기는 축제에서 체험과 미식 등이 어우러진 품격 높은 자연친화적 생태환경축제의 첫걸음을 뗀다.
28일 오전 10시 30분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막이 오르는 연어축제는 첫날 오후 1시와 3시 두 차례 하이라이트인 연어맨손잡기 체험행사를 비롯해 대형 연어 덮밥 만들기, ‘연어와 놀고 쉬고’, 연어 라이브 옥션, 조인트 버스킹 콘서트가 깊어가는 가을 추억을 전한다. 부대 행사로는 관람객의 미각을 자극할 수 있는 연어와 와인을 접목한 첫 시도로 연어요리와 와인 시식회인 ‘연어 와이너리 투어’와 ‘와인마켓’이 축제가 진행되는 3일 내내 연어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틀째인 29일과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더 많은 방문객들에게 연어체험의 진가를 선사하기 위해 오전 11시와 오후 1시, 오후 2시, 오후 3시 30분 등 하루 네 차례 연어맨손잡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기나긴 코로나19 후 맞은 일상 회복의 희망찬 메시지를 양양 남대천을 힘차게 거슬러 오르는 연어에 비유하는 ‘도전 연어 런(Run) 챌린지’를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 축제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또 가족 관광객을 위한 체험프로그램도 한층 강화한 가운데 동해생명자원센터와 연계해 연어의 일생과 산란과정을 체험하고 관찰할 수 있도록 연계 투어 프로그램을 기획해 준비했다.
코로나 장기화 속에서도 체계적으로 준비해온 올해 양양연어축제는 최근 새롭게 조성한 남대천 둔치의 세련되고 안락한 수변공원에서 가을의 낭만과 함께 남대천을 거슬러 올라오는 진객, 양양 연어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연어축제에는 주민들의 다양한 참여와 연어 관련 요식업, 가공품 등은 물론 플라이강원 등 기업까지 참여하면서 명실상부한 양양의 대표 가을 축제로서 혼인색을 띠고 힘차게 오르는 형형색색의 연어들이 남대천을 오색 단풍으로 물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사계절 ‘핵심 축제’로 승화
양양군과 양양문화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올해 4월 첫 연어체험축제를 시작으로 남대천을 기반으로 연중 지속 가능한 축제를 열어 선순환 글로벌 관광플랫폼을 마련하겠다는 방향성을 세우고 체계적인 준비를 해왔다. 무엇보다 환동해의 글로벌 플랫폼을 완성해 나가는 양양군의 미래 축제는 주민참여 시스템 토대 위에 연어와 송이, 서핑 등 특화 요소를 지속적으로 연계 융합 운영할 수 있는 상시축제를 지향해야 한다는 방향성에 따라 연어축제를 비롯해 사계절 축제가 있는 글로벌 도시로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사장인 김진하 군수와 김호열 상임이사는 팬데믹 시대의 축제 지평을 넓히고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동시에 양양축제의 경쟁력 가치를 높이기 위해 연중 축제를 양양군의 신성장 시스템으로 구축한다는 중장기 프로젝트의 신호탄으로 올리며 이번 축제를 진정한 군민참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승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번 축제는 양양축제가 ‘생태환경경제축제’로 전환하는 첫 무대로, 남대천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해 △연어에 대한 인식 강화 △하천·육상 연어 구분 △연어·송이 숲 식생 탐방 △연어 식생 및 구조 관찰 △연어 먹기 홍보 캠페인 △지역사회 공헌사업 강화 △공공기관 및 리조트와 연계사업 강화 △디지털 영상 체험 등 다양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양양문화재단은 김호열 상임이사와 장은정 사무국장을 비롯한 축제팀이 중심이 돼 올해 연어 축제를 즐거움과 낭만이 흐르는 남대천 축제로 승화시켜나가기로 하고 올해 초부터 많은 공을 들였다.
더욱이 생태환경축제라는 의미를 살려 교육적인 측면에 방점을 두고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강화했으며, 참여 단체와 기업들과의 협업도 탄탄하게 구축했다는 평가다.
최근 남대천이 생활과 관광이 공존하는 거점으로 재탄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연어축제를 계기로 남대천을 찾아 누구나 자유롭게 앉아서 쉬며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안착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전국에서 유일한 연어 축제가 이제 막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려는 국민들에게 남대천으로 힘차게 역류하며 오르는 연어처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최고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많이 방문하셔서 양양 남대천에서 쉼을 즐기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호열 상임이사는 “오랜 시간 정성을 다해 준비한 만큼, 양양 남대천에서 연어의 기운을 받아 올겨울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즐겁고 재미나고 추억을 만끽하는 축제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어 축제의 인기 프로그램인 맨손잡기체험과 연어 와이너리 투어는 사전 온라인을 통한 선착순 예약을 받을 예정이며, 자세한 축제프로그램은 양양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www.yycf.co.kr) 김주현 기자
올해 열리는 양양연어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연어맨손잡기체험이 방문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친환경 생태축제로 구성한 올해 양양연어축제는 동해생명자원센터와 연계해 유익한 체험교육으로 진행된다.
양양문화재단이 올해 연어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어린연어 보내기 축제 프로그램 운영 등 많은 공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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