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병선, 이하 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진행 중이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강원문화재단·평창문화도시재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2년 차 지역과정 커리큘럼 ‘속초, 터 무늬’를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속초시도시재생지원센터 엄기동 센터장과 ㈜트리밸·고구마쌀롱 이승아 대표가 멘토로 참여해 지역의 장점과 특징을 부각시키는 아이디어 도출을 돕는다. 지난해 우수교육생 김연경씨가 보조 멘토로 함께하며 교육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총 4개 팀이 준비했다.
‘속초 아트 멍(팀명: 속초멍멍이팀)’은 시민과 관광객, 지역 거점 아티스트가 함께 장사동 해변에서 눈으로는 그림을 보고 귀로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멍 때리는 프로젝트이다. ‘속초에서 워케이션을(팀명: 네이처스토리)’은 옛 설악산 여행의 추억을 되새기며 은퇴를 앞둔 세대 맞춤 워케이션 코스를 개발한다. ‘어서와~ 도심 속 교동항은 처음이지?(팀명: 교동항이 좋♡ㅏ서)’는 교동어촌계와 함께 일상 기록과 활력 공급을 통해 지역을 활성화하고,‘나의 향수, 육구로 찾아오십시다(팀명: 육구오십시다)’는 육구시장 내 육구커피숍에서 아로마테라피를 통해 나의 향기를 찾으며 공간을 활성화한다.
지난 10일 장사동 해변에서‘속초 아트 멍: 붓 따라 파도 따라’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파일럿 프로젝트 실행 이후에는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교육’ 강원권역 성과공유회 ‘수多수多’를 개최해 강원권역(속초·평창) 파일럿 프로젝트의 결과를 발표하고 연중 활동 성과를 공유하며 지역 간의 교류도 이어갈 예정이다. 장재환 기자
지난 10일 장사동 해변에서‘속초 아트 멍’프로젝트에 참가한 이들이 멍 때리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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