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애견협회 속초지회(지회장 김영희)는 지난 9일 속초 엑스포타워 광장에서 ‘제3회 속초반려견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양수 국회의원, 이병선 속초시장, 강정호 도의원, 김명길 시의회 의장, 이주일 농업기술센터 소장, 반려견주 등이 참석했다.
이양수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만 4년 만에 열리는 행사를 축하한다. 반려견 및 동물 복지에 대한 요구는 높지만, 정부 대응이 그에 미지지 못했다. 진료비 경감, 동물보호시설 확충, 동물학대 방지 강화 등 동물복지정책을 국정과제에 포함해 동물권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고, 동물사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행사장에는 25개 부스가 설치돼 어린이 그림그리기, 반려견행동교육상담, 반려견 건강상담, 유기동물 새주인 찾아주기 입양행사, 문제견 행동 교정상담 등이 진행됐다.
특히 메타버스 플랫폼을 축제에 활용해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으로 축제를 실시간으로 참여하고 관람할 수 있었다. 광장에서 열린 ‘반려견 달리기 대회’는 견주와 반려견이 명예를 건 열띤 승부가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높은 관심과 갈채를 받았다.
이주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를 이해하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했다.
성낙규 인턴기자
반려견 달리기 대회에 참여한 견주가 반려견을 안고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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