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명품 칡소 브랜드 육성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다양한 지원사업에 나선다.
군은 사육기반 조성 확대를 위해 칡소 암소 입식(30두), 사료비(300두), 칡소 거세우 유통(도축) 장려금(60두), 칡소 송아지 생산(출산) 장려금(80두), 칡소 번식우 다산장려금(60두), 칡소 전용축사(2동, 1,400㎡) 등에 7억 9천만원을 지원했다. 또 칡소 송아지 대량 생산을 위해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와 소 ‘수정란이식’을 연구 및 실행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칡소 지원 사업을 오는 2026년까지 집중 실행해 칡소 브랜드화 최소 가능 두수인 1,000여두 사육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칡소는 우리나라 토종 한우로 호랑이처럼 얼룩무늬가 있어 ‘호반우’로도 불린다. 전국에 2,400여두가 사육 중이며, 10월 현재 고성군은 28농가 310여두로 도내 18개 시군 중 가장 많은 사육두수를 보유하고 있다.
칡소의 육질은 한우와 비교해 더 부드러우며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으뜸이다. 고기는 호랑이 무늬처럼 검붉은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함명준 군수는 “고성칡소가 군을 대표하는 축산자원으로 축산농가의 소득증대 및 부가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칡소 1번지 고성’ 명품 브랜드 선점을 위해 사육농가 자생력 향상에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산 기자 haareez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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