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환동해특수대응단(단장 박흥석) 산악구조대는 가을철 단풍시기를 맞아 유관기관의 공조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국립공원공단과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구조대원들은 설악산 장수대지구 미륵장군봉 일대에서 암벽사고 위험지역 안전점검, 암벽 추락사고 부상자 이송, 주요 등산로 및 사고 다발 구간 지형 숙지, 시설물 위험 안내표지판 점검 및 정비 등을 진행했다.
이번 합동훈련은 올해 설악산에서 9월에만 암벽사고가 3건 발생해 3명이 사망하는 등 암벽등반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연간 산악구조출동의 20%~30%가 10월에 집중됨에 따라 실시됐다.
양양소방서(서장 최식봉)는 지난 2일 가을을 맞아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지구 일원에서 민·관 합동 산악사고 대비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양양소방서를 비롯해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오색분소 분소장 안현우), 대한적십자 남설악구조대(대장 이원섭), 양양소방서 오색산악전문의용소방대(대장 하재진) 등 4개 기관 4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산악사고 다발지역 안전시설물 합동 점검 △산악사고 부상자 이송 훈련 △실종자 발생을 가정한 합동 수색 훈련 등이 이뤄졌다.
장재환·김주현 기자
설악산 오색지구 일원에서 민관합동 산악사고 대비 합동훈련이 지난 2일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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