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설악문화제의 설악산 등반행사가 오는 15일 달마봉 구간에서 진행된다. 달마봉 구간은 평상시에는 출입금지구역으로 탐방이 불가능한 곳이다.
속초시가 주최하고 설악산악연맹이 주관하는 ‘달마! 능선길 걷기’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설악산 소공원 광장에 집결해 출발한다. 이어 계조암을 거쳐 달마봉(635m)에 오른 후 목우재로 내려와 옛 설악파크호텔(B지구)에 도착하게 된다. 폐회식은 도착지에서 오후 3시에 열린다.
참가자는 오는 13일까지 선착순으로 500명을 접수하며, 현장 접수는 받지 않는다. 참가자는 집결시간을 엄수해야 한다. 입장료는 개별 부담(속초시민 신분증 지참)이며, 코스 완주자에게는 기념품과 경품권을 지급한다.
설악산악연맹은 “산행 당일 단풍 인파도 몰려 설악동 일대의 교통이 혼잡하니 참가자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산행 시 쓰레기를 버리지 말고 안전을 위해 정해진 등산로를 따라 산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악산 등반대회 부대행사로 이날 설악산 소공원 ‘산악인의 문’에서 산악인 추모제가 자유분향 방식으로 진행되고, 옛 설악파크호텔 행사장에서 오후 3시 30분부터 산노래 콘서트 ‘설악산 음악회’가 열린다. <참가 문의 및 접수(문자) : 010-6370-3601, 010-4100-4972>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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