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선조들이 생활 속에서 그려온 민화가 설악권 주민들에게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양양오색민화회(회장 최현식)는 지난 5일 속초를 시작으로, 양양에서도 제1회 회원전을 연다.
양양오색민화회와 속초시립박물관이 주최하고 양양군과 속초하누정원이 후원하는 이번 회원전은 11일까지 속초시립박물관 1층에서 열리고, 이어 14일부터 20일까지는 양양문화복지회관 1층 전시실에서 양양군민들을 찾아간다.
최현식 회장을 중심으로 10명의 오색민화회 회원들은 이번 회원전에 30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회원들은 정복자 강사의 세밀한 지도로 민화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최현식 회장은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 민화는 우리 역사와 함께 해온 생활 예술이라는 점에서 이번 전시회가 갖는 의미가 특별하다”며 “설악권 주민들에게 민화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호랑이를 주제로 그린 민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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