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길 속초시의회 의장은 지난달 27~28일 강원 중북부 및 동해안권 상생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와 이양수 국회의원를 방문했다.
김 의장은 홍준표 시장을 만나 대구광역시가 운영하고 있는 수성구관광정보체험센터 등 이와 유사한 체험프로그램을 접목시켜 동서고속철도사업과 동해북부선사업 등 변화하는 교통망에 따라 속초시를 찾는 관광객들을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강릉~제진을 연결하는 동해북부선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북극해 항로 개발사업을 통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넘어 유라시아를 잇는 물류단지 전초기지로서 속초시(속초항)가 개발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시의회 차원에서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도 공감했다.
김 의장은 아울러 침체된 남북교류 회복을 위해 동아시아 스포츠진흥협회와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남북체육교류 활성화와 내실 있는 대북 협력을 통해 환동해권 물류의 중심지로서의 속초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김 의장은 이양수 국회의원을 방문해 설악동 화채마을 도시재생사업이 강원도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과 사업계획서를 전달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김명길 속초시의회 의장이 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 상생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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