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회(의장 오세만)는 지난달 27일까지 제268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열어 실과소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최선남 부의장은 “갈수록 산불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위험 지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내 주요 산림 지역의 대부분이 소나무를 비롯한 침엽수 군락으로 이뤄져 있다”며 “복구 조림 시 활엽수 등을 활용한 방화림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확대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의성 의원은 “남대천이 최근 황포돛배와 카페 등이 운영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며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도록 야간 조명도 조속히 설치해 달라”고 제안했다.
박봉균 의원은 “남대천 연어 치어 방류와 관련해, 여울을 지나 상류에서 머물다 바다로 가는 개체가 회귀율이 높다는 분석과 전문가 의견이 많은 만큼, 연어 회귀율 높이기 등 주요 연어정책 추진 시 이를 참고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종석 의원은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 추진 시 국비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는 동시에 시설물을 설치할 때 케이블카뿐만 아니라 주변 시설과 연계해 친환경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산악관광전략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박광수 의원은 “주요 어업 활동이 이뤄지는 해변 지역을 중심으로 정치망 그물 건조에 따른 고질적인 민원이 해결되지 않고 있는데, 군유지를 활용해 정치망 어선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그물 건조장 조성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명숙 의원은 “7번 국도 강현면 정암리 해변의 바다뷰가 아름다워 관광도로 역할까지 해내고 있지만, 도로 인근에 전신주 8곳이 설치돼 있어 자연스러운 미관을 해치고 있다”며 “경관 개선을 위한 전선지중화 사업이 가능한지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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