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마을버스가 코로나와 위급상황에 대비한 방역 및 의료장비를 갖춰 이용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은 2019년 7월 1일부터 관내 교통 취약지역인 장천, 바람꽃마을, 학사평, 설악동 등에 마을버스를 위탁, 운행하고 있다.
공단은 도내 최초로 방역안심버스 환경가전 전문업체인 에코플레지와 공동으로 속초마을버스에 공간살균기 오라백을 시범 설치해 이용객들에게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 버스 내에 자동 심장충격기(AED)를 설치해 이용객들의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속초마을버스는 현재 7개 노선을 1일 11회 운행 중이며, 운행요금은 기존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하다. 1일 1회 환승이용도 가능하다.
공단은 “마을버스 운행으로 교통 취약지역 노인들의 관광수산시장 및 병원 등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다”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노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은 2019년부터 마을버스를 위탁,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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